이케아 가구, 이케아에서 재판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광명점에서 시범 운영을 해 오던 이케아 가구 중고 제품 매입과 판매 서비스를, 11월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케아(IKEA)가 기후의 변화 및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이케아 브랜드의 중고가구를 매입하는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발표한 내용인데요.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27개국 매장에서 이케아 중고가구를 매입해서 저렴한 가격에 재판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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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케아 바이백 프로그램은 영국에서는 11월 24일에 시작되고 호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등 26개국에서도 실시 된다고 합니다.

이케아는 한국을 비롯해어 이미 다수의 바이백 프로그램을 산발적으로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캠페인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11월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매장에서 동시에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케아는 "지속가능한 삶을 좀더 단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몇년 동안의 과소비를 지양하도록 돕겠다."고 보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동안 바이백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고가구 거래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제품에 한하며, 가격은 중고가구의 상태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스크래치가 없고 새것과 같은 가구는 본래의 50%, 작은 스크래치가 있는 가구는 본래의 40%, 사용감이 있으면 본래의 3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케아식 '당근마켓' 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렇게 중고로 판매한 가구는 이케아에서 깨끗하게 수선을 한 다음 재판매을 하게 됩니다.

이는 이케아=일회용 가구라는 오명을 벗어내는것과 동시에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에 초첨을 둘수 있는 효과를 기대 합니다. 

이케아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케아 웹사이트에서 재판매가 가능한 가구인지 확인을 한 다음 매장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그리고 책정된 가구 금액은 '환급카드'의 형태로 지급되며, 이 카드는 3년 이내에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이케아 가구를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또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집에가서 조립할 필요가 없다는것 또한 장점중의 하나입니다.

이케아 바이백 서비스는 2018년에 벨기에에서 시범 운영을 했고, 호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올해엔 스웨뎅에 이케아 최초의 중고 전문 가구점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케아는 2030년까지 재활용 소재 또는 재생가능 소재를 이용한 제품만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중입니다.

재판매 대상 품목에는 옷장, 선반유닛, 테이블, 의자, 스툴등이 있으며 기타 장식품과 전기 및 주방제품, 직물 및 실외 가구등도 포함 됩니다. (단, 해체되지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가정용 가구 위주로 1인당 1일 3개까지 판매가 가능합니다.

변경이나 개조한것은 되팔수 없고, 매트리스나 담요 같은 침구류, 소파, 암체어, 조리대, 주방 수납장은 바이백 서비스에서 제외 됩니다.

또한 가격책정 기준은 구매한 가격이 아닌 최저판매 가격 기준입니다.

중고 판매 거래가 안되면 가구는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케아는 '가구는 여러번의 삶을 살 자격이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여러분의 오래된 이케아 가구를 판매하세요. 우리가 그 가구에 새로운 삶을 선물하겠습니다.'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광고에 담았습니다.

BBC는 1948년 이케아의 첫제품을 비롯해서, 이케아 올드 빈티지 가구들이 애호가들에 의해 수집이 되고, 한화로 몇백만원의 고가에 거래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케아는 코로나 19 팬데믹 자가 격리 와중에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했다고 합니다.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약 53조 4천억에 달하는 매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케아의 친환경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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