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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의 터줏대감 고양이 래리, 영국 정치의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다우닝가에 위치한 총리 관저에는 특별한 입주자가 있습니다. 바로 '내각 수석 쥐잡이'라는 직함을 가진 고양이 래리입니다. 2011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재임 당시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된 래리는 이후로도 다우닝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으며, 영국 정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17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래리는 여전히 건강하게 관저를 지키고 있으며, 그의 존재는 영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래리의 입양과 다우닝가에서의 생활
래리가 다우닝가에 처음 입주하게 된 것은 2011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재임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고양이를 키울 여유가 없었던 총리 관저는 런던의 동물 보호소에서 래리를 입양하게 되었고, 이로써 다우닝가 10번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래리는 그 이후로 내각의 '수석 쥐잡이'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영국의 정치적 중심에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2016년 사임하며 래리를 떠나보내지 않고, 자신의 후임자들에게 그를 맡기고 갔습니다. 캐머런은 마지막 의회 출석에서 "내가 래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래리와의 애정 어린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테리사 메이,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에 이어, 최근에는 키어 스타머 총리까지, 여러 명의 총리들이 거쳐 갔지만 래리는 여전히 다우닝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우닝가의 '수석 쥐잡이'로서의 역할
고양이 래리는 단순히 다우닝가의 상징적인 존재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수석 쥐잡이'라는 직책을 맡아, 관저 내의 해충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고양이의 본능적 역할을 넘어, 래리가 다우닝가의 일원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래리가 다우닝가에 입주한 이후, 그는 영국 정치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며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래리는 영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들과의 만남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국의 대표적인 고양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예를 들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래리와의 짧은 만남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는 래리의 유명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래리의 건강과 미래에 대한 우려
그러나 래리가 17세라는 고령에 접어들면서, 다우닝가의 고위 관리들 사이에서는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15년에서 17년 사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래리는 이미 평균 수명을 넘긴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우닝가에서는 만약 래리가 세상을 떠날 경우를 대비한 '래리 브리지' 계획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대비한 '런던 브리지 작전'과 찰스 3세 국왕 서거에 대비한 '메나이 브리지 작전'을 참고한 것으로, 래리의 죽음이 영국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입니다. 현재 다우닝가의 정보기술(IT) 시스템 폴더에는 래리의 죽음이 공식 발표될 경우를 대비한 사진과 보도자료 초안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셜미디어에 이를 발표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된 상태입니다.
다우닝가 관리들은 래리의 죽음이 영국 국민들에게 미칠 슬픔을 최대한 최소화하기 위해 이 문제를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래리의 상태를 주시하며, 그가 건강하게 남은 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래리의 상징성과 국민적 사랑
래리는 단순히 다우닝가의 '수석 쥐잡이'를 넘어서, 영국 정치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의 존재는 영국 국민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으며, 특히 정치적 혼란이 일어나던 시기에도 그는 항상 다우닝가에서 자리를 지키며,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제공했습니다.
래리는 또한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의 나이와 관계없이 래리는 여전히 영국 정치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가 지닌 상징성은 앞으로도 영국 정치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것입니다.
마치며..
래리의 이야기는 단순한 고양이의 삶을 넘어, 영국 정치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은 특별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다우닝가에서 수많은 총리와 함께 했던 래리는 이제 1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의 존재는 다우닝가와 영국 정치의 상징이 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다우닝가와 영국 국민들은 그가 언젠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될 날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비책은 그의 죽음이 국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앞으로도 래리가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라며, 그의 존재가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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