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역도 선수 전상균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전상균 씨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4위에 올랐던 역도 국가대표 선수였는데요, 12년 후인 2024년 파리에서 마침내 그가 꿈꾸던 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메달 이상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이야기의 자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상균의 런던 올림픽 도전과 그 이후의 이야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전상균 씨는 남자 역도 최중량급 부문에 출전해 426kg을 들어 올렸습니다. 당시 그는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에 밀려 아쉽게 4위를 기록하게 되었죠.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서 경기에 임했던 전상균 씨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스포츠맨다운 자세로 패배를 인정하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7년, 정교해진 도핑 검사 시스템에 의해 알베고프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메달이 박탈되었고, 전상균 씨는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24년, 마침내 동메달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선수가 메달을 되찾은 사건이 아니라, 정의가 승리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스포티비 뉴스

    파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

    2024년 8월 9일,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전 세계의 스포츠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상균 씨는 12년 만에 잃어버린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이 메달 수여식은 전 세계의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그 의미는 매우 깊었습니다. 전상균 씨는 메달을 목에 걸며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었고, 12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던 그 순간이 장내 스크린에 클로즈업되었습니다. 당시의 투혼을 떠올리며 그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메달 이상의 의미

    전상균 씨에게 이번 메달은 단순한 금속 조각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의 투혼과 헌신이 정당하게 인정받은 상징이며, 그가 걸어온 길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메달을 되찾은 그는 "스포츠인으로서 정정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했는데 12년 만에 그 패배를 인정한 부분이 다시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가 12년 전 꿈꾸었던 순간을 뒤늦게나마 실현하게 된 것입니다.

    이 메달은 또한 그의 스승이었던 고(故) 이형근 감독님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했습니다. 전상균 씨는 감독님이 자신의 메달 획득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고인을 향한 감사와 애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메달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가슴 깊이 스승님을 기억했습니다.

    밀린 연금에 대한 의연한 대답

    메달을 되찾은 후, 많은 사람들은 전상균 씨에게 밀린 연금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동메달리스트로서 12년간 지급되지 않은 연금을 소급 적용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죠. 하지만 전상균 씨는 이에 대해 의연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는 "그건 저한테 말할 게 아니고 해당 부처가 할 일이라 나도 모른다"며, "그냥 주는 대로 받겠다. 그 연금은 내 소관이 아니고 아내가 노후자금으로 열심히 저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내 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그는 연금보다 메달리스트로서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메달이 대한민국의 300번째 올림픽 메달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더 큰 뿌듯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우리나라 올림픽 300번째 메달이 나왔다고, 거기에 내 메달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된 것을 감사하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성과가 국가에 기여한 점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감사의 마음

    전상균 씨는 현재 한국조폐공사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파리에서의 메달 수여식에서도 자신의 직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파리로 떠나기 전, 그는 동료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고, 이를 보답하는 의미로 에펠탑 아래서 회사기를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는 "조폐공사 사장님부터 시작해서 임직원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몸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저희 동료, 선후배, 직장 동료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감상평

    전상균 씨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고 교훈적입니다.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묵묵히 살아왔지만, 결국 정의는 승리했고, 그는 그 자리에 다시 섰습니다. 이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주는 장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줍니다.

    또한, 전상균 씨가 보여준 태도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메달이나 연금보다는 자신의 삶과 가치에 더욱 집중하며,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이번 메달 수여식은 전상균 씨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는 이 순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전상균 씨와 같은 진정한 스포츠맨들이 더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