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차트 1위에 오른 미국 힙합가수의 '햄버거 끼워팔기'가 역대급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 빌보드 2020년 10월 10일 차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총 3번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고, 발매 6주차인 최근에도 대부분의 음악 매체에서 강력한 1위 후보로 예측 하며 4번째 빌보드 1위라는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빌보드는 전 세계의 모든 매체들의 예측과는 달리 갑자기 'Franchise(프랜차이즈)'라는 노래가 빌보드 핫100의 1위에 올랐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프랜차이즈'라는 노래는 전통힙합장르의 미국 랩퍼이자 가수 '트래비스 스캇'의 신곡으로, 영 서그와 엠아이에이가 피처링에 나선 곡입니다.

 

모두가 기대하지 않고,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트래비스 스캇의 신곡 Franchise의 차트 1위 비결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글로벌 매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트래비스 스캇의 핫100 1위곡 '프랜차이즈'가 햄버거 끼워팔기 논란에 빠졌습니다. 

 

미국 빌보드는 이전에 '번들'이라는 방식, 즉 앨범이나 싱글음악을 1+1처럼 '물건'과 함께 묶어서 끼워파는 교묘한 방식에 대해 공정성을 거론하면 강력한 규제와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몇몇의 아티스트들은 '물건' 대신에 소비자들의 '생필품'이나 '음식'에 굿즈를 함께 끼워파는 신선한 수법을 이용하게 됩니다.

맥도날드와 손잡고 홍보하는 스캇, 출처 : 유튜브

비로 미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인 '맥도날드'와 손잡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일명 '트래비스 스캇 버거'에 이번 그의 신곡 '프랜차이즈' 굿즈를 같이 헐값에 끼워파는 방식 입니다.

맥도날드와 손잡고 홍보하는 스캇, 출처 : 유튜브

당연히 프랜차이즈의 대대적인 홍보를 받은 신메뉴에 트래비스 스캇의 신곡 굿즈가 헐값에 같이 팔리니, 빌보드 핫100 차트 점수는 상상 이상으로 급상승 했고,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는 결과가 마침내 발생되었습니다.

공연중인 트래비스 스캇, 출처 : 유튜브

미국내에서도 이러한 햄버거 번들 끼워팔기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가 시시각각 올라왔고, 이에대한 실시간 반응 역시 화제 입니다.

트래비스 스캇의 햄버거 번들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그의 신곡 '프랜차이즈' 제목 그대로 프랜차이즈를 번들에 이용해 성공한 노래다. 당연히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차트 1위를 할 줄 알았는데 막상 이런 어이없는 햄버거 번들에 당하다니 황당하다."

"세상에 햄버거에 끼워팔기라니 기상천외 하다.", "이러다가 마스크 끼워팔기, 피자 끼워팔기, 치킨 끼워팔기도 나오겠다."

"빌보드에서 규제하는 번들 항목을 교묘하게 피해간 황당한 수법이다.", "노래 따라간다고, 다이너마이트는 세계적으로 역대급 흥행중인데, 프랜차이즈는 타이틀대로 프랜차이즈에다가 파네."등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트래비스 스캇의 교묘한 수법에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룹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이런 교묘한 수법의 노래 대신에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유력한 1위곡인 'Savage Love Remix'처럼 공정한 방식으로 승부해야한다는 의견을 공통적으로 내놓았습니다.

 

다음주 빌보드 1위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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