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계산하기 vs BRI계산하기: 위고비,공익,정상지수,25→27 논란 총정리

체질량지수(BMI)는 체중과 키를 기반으로 개인의 비만 정도를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건강 상태를 체크할 때 BMI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체지방 분포, 연령, 성별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고려되지 않는 한계점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성인은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의 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한국인에 맞춘 기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BMI 계산법과 더불어, 비만 기준에 대한 변화, 위고비 주사제의 사용 기준, 병역판정검사에서의 BMI 기준, 신체 둥글기 지수(BRI)의 개념 등을 상세하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기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BMI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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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량지수(BMI)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이고 키가 1.75m인 경우, BMI는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BMI 계산 예시: 70 ÷ (1.75²) = 22.86

BMI 값은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한비만학회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통해 성인의 체중 상태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저체중: BMI 18.5 미만

정상 체중: BMI 18.5 이상 23 미만

과체중: BMI 23 이상 25 미만

1단계 비만: BMI 25 이상 30 미만

2단계 비만: BMI 30 이상 35 미만

3단계 비만: BMI 35 이상

이러한 기준은 한국인의 평균 체형과 건강 상태에 맞게 설정된 것입니다.

BMI는 간편하게 비만도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지만, 개인의 근육량, 체지방 분포, 연령, 성별 등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상태 파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위고비 BMI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는 BMI 수치가 높은 성인에게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사용되는 주사제입니다.

현재 위고비의 사용 기준은 BMI 30kg/㎡ 이상의 비만 환자 또는 BMI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BMI가 25kg/㎡ 이상이 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 특성에 맞는 사용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BMI 27kg/㎡ 이상의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위고비를 투여했을 때 체중 감량과 내장 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앞으로 위고비의 사용 기준이 한국인 특성에 맞게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대 공익 BMI

한국의 병역판정검사에서도 BMI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병역판정검사에서의 BMI 기준은 신체 등급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체중과 키를 기반으로 비만 여부를 평가합니다.

병역판정검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5급(전시근로역): BMI 14 미만 또는 50 이상

4급(보충역, 공익근무요원): BMI 16 미만 또는 35 이상 50 미만

3급(현역): BMI 17 미만 또는 30 이상 35 미만

2급(현역): BMI 18.5 미만 또는 25 이상 30 미만

1급(현역): BMI 18.5 이상 25 미만

예를 들어, 키가 1.75m이고 체중이 50kg인 경우, BMI는 16.3으로 계산되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BMI 기준은 개인의 체중과 키를 고려하여 결정되는 만큼 정확한 계산과 함께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BRI 계산하기

신체 둥글기 지수(BRI)는 허리둘레와 키를 기준으로 신체의 둥글기 정도를 측정하여 복부 비만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지표입니다.

BRI는 BMI의 한계를 보완하며, 특히 복부 지방 분포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BRI 계산 방법

측정값 준비 : 키를 맨발 상태에서 측정하고, 허리둘레를 측정합니다.

BRI 계산기 사용 : BRI를 직접 계산할 수 있는 공식이 있기는 하지만, 온라인 BRI 계산기를 활용하여 키와 허리둘레를 입력하면 편리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I 값이 높을수록 복부 비만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BMI와 함께 활용하여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만 기준 상향 논의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BMI 비만 기준을 기존의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847만 명을 대상으로 약 21년간 추적한 연구를 통해 사망 위험과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BMI 27 구간에서 질병 위험이 증가

심혈관 질환: BMI 29 구간에서 위험 증가

뇌혈관 질환: BMI 31 구간에서 위험 증가

전문가들은 비만 진단 기준을 설정할 때 질병과의 연관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비만 진단 기준을 27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마치며..

체질량지수(BMI)는 신체의 비만 정도를 간단하게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이지만,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BMI 수치를 건강 지표로 참고하되, BRI와 같은 추가적인 지표와 체성분 분석, 허리둘레 측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과 건강 상태에 맞는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인의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최적의 기준을 찾는 과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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